진학 당시에 왜 경제를 써서 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학과는 저와 잘 맞지 않았어요. 정말 최소한의 학점만 갖추고 있을 정도로 취준 시 피해가 안 가는 선으로 만들기 위해 계절학기도 들었었고요.
막상 취업을 준비할 때가 되니까 복전으로 하던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기는 했으나 그 방향에서도 매경테스트 등급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더라고요. 또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물론 상상하는 상황에 놓일 정도로 충동적인 타입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으면 두루 우대를 받거나 쓰일 것 같아서 시간이 될 때 취득을 해 놓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경제를 전공하는 만큼 주변인들은 거의 다 가지고 있는 스펙이었기 때문에 저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할 수밖에 없었고요.
어떻게 보면 휩쓸려가는 인생이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휩쓸리며 살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때로는 소신을 지켰을 때 아쉬운 부분들이 나타날 때가 있기 때문에 내 촉과 판단 하에 움직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때가 많더라고요.
막상 준비를 하려고 보니 매경테스트 독학으로 접근하는 건 무모하다 싶었어요. 우선 학점이 나쁘지는 않으나 어디까지나 벼락치기로 급하게 채운 부분들이기 때문에 온전히 믿기 힘든 학점이라는 점이었고요.
또 지식, 사고력, 시사 전 파트를 보게 되는데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또 여기에 붙들려서 질질 끌려가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았거든요. 그 과정이 없으려면 단번에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요.
재미있게도 점수나 합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점수에 맞게 등급이 주어져요. 경영 500점, 경제 500점 토탈 1000점을 기준으로 800점 이상일 시 최우수, 600점 이상일 시 우수거든요. 600점 미만 보통, 400점 미만은 미흡이에요.
사실 우수 이상부터가 국가 공인 자격을 인정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 이상을 받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시험은 1년에 8회 시행이 되는데요. 2021년은 1월, 2월, 3월, 5월, 7월, 9월, 10월, 11월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초반에는 1개월 단위이지만 중간에는 2개월 단위로 늘어졌다 다시 1개월 단위로 돌아오거든요.
놓치는 부분들이 있다고 해도, 혹은 우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도 거의 곧바로 재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취득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영을 안 들어 본 건 아니지만 아는 것보다 당연히 모르는 게 많을 거라고 예상했고요. 무조건 매경테스트 독학이 아닌 인강을 고르겠다! 하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여러 샘플 강의를 보면서 돌아다녔어요.
눈에 들어오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요. 그중에 우위를 차지한 곳이 바로 매경모예요. 커뮤니티 형태로 되어 있어 정보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였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크죠.
교재를 구입하면 강의를 무상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생각해도 당연히 선택해야 한다고 봐요. 심지어 샘플을 듣고 선택지 안에 넣어 둔 거이기 때문에 동영상 퀄리티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요.
경제 전공이기는 하지만 매경테스트 독학을 마음먹지 않았던 것만큼 저는 준비 기간을 6주로 잡았어요. 별다른 이유는 없고 시험을 접수하고 나니 딱 6주라는 기간이 남아 있어서 이걸 택하게 되었고요.
대개 1개월에서 2개월 정도면 우수 이상 받을 수 있는 성적을 만드는 것 같아 6주로도 충분하겠다는 희망을 가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경영도 경제도 모두 인강을 들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만 4주를 정해 두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지 않으면서도 조금 강의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4주로 플랜을 잡길 잘했다 싶었어요!
저는 매경테스트 독학을 하루에 4시간으로 학습 시간을 구성했고요! 이론 2시간, 복습 1시간, 추가 학습 1시간 이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봤어요. 사실 저렇게 정해 뒀다고 해서 딱딱 다 지켜지는 건 아니잖아요.
이론을 듣다 보면 재미가 있거나 흥미를 끌어서 더 듣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오버하면 오버하는 대로 다른 시간들을 유동적으로 줄이면서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습을 했어요.
지식, 사고력, 시사로 각각 15, 15, 10문항씩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부 꼼꼼하게 보는 게 맞거든요! 시사는 이전부터 매일 기사를 챙겨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쉽게 접근한 파트였던 것 같아요!
지식의 경우에는 강의 내에서 강조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아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을 위해 매경테스트 독학이 아닌 전문가가 있는 인강을 선택한 거예요. 제가 직접 알아봐야 할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핵심을 쥐고 가는 거니까요!
핵심을 볼 줄 안다는 건 그만큼 문제를 많이 풀거나 해당 과목에 능통한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강의를 하나 선택한 것만 가지고 이만한 것을 누리니 효율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강의를 4주 간 들어가면서 느낀 건 추가로 볼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발췌독 형태로 확인이 가능한 게 좋다는 거였고요!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모든 이론을 머릿속에 넣고 있을 수는 없어요. 인간의 기억은 휘발이 되니까요!
그럴 때 교재를 보고 안 풀리는 부분들은 인강을 통해서 확인했고요. 그렇게 보고도 이해가 잘 안 가면 무조건 1:1 Q&A 게시판을 사용했어요. 여기에 물어보면 금방 답변이 달리기 때문에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았거든요!
만약 전공자라는 생각으로 매경테스트 독학을 진행했다면 한 번에 우수라는 등급을 받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전략적으로 취할 문제와 버릴 문제를 가려내면서 나아간 것은 아니지만 나름 효율을 따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 시간은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 해당 공부에만 몰두를 할 수 있었던 거고요! 저는 이 과정들로도 학습을 하는 방향이 정확했다고 보고요. 또 경영이나 경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전에는 마냥 별로라고 생각했던 경제가 경영과 붙여 놓으니 그래도 자주 봤다고 쉽더라고요. 또 이런 마음을 갖게 하는 것 보면 진학 당시에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원서를 썼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거죠!
어떠한 방향으로 또 흐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모두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스펙을 갖추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을 하고 있고요. 저는 600점 이상인 725점을 받으면서 우수 등급을 받게 되었어요!
사실 이 정도면 조금 더 준비했을 때 최우수가 나오지 않겠냐 싶겠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을 갖추는 데 집중한 거기 때문에 조금 아쉬워도 해당 등급으로 만족할 생각이에요!
나중에 취득을 하고 나서야 매경모 이야기를 주변에 하니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여길 이용했더라고요. 어디에서 학습을 시작할지 고민 중이라면 둘러만 보세요. 뭐든 샘플은 듣고 결정하는 게 맞으니까요!
매경모|매경테셋,한경테셋 시험을 준비... : 네이버 카페
매경테셋,한경테셋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cafe.naver.com
* 해당 포스팅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솔직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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