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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달테이블

세부가든스파 2021. 9. 25. 11:17

전주 맛집 달테이블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 왔다갔다 하네요. 어느 날은 추워서 긴팔입고 나갔다가
어느 날은 더워서 반팔입고 나갔다가.. 이제는 옷을 두가지나
챙겨야 겠더라고요. 겉옷을 이제 들고다니는 것을 보니 그 무덥던
여름이 지나갔다는 것을 느꼈어요. 9월은 개강도 하고, 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때인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고사와 과제로 바쁘기 전
딱 이시기에 오랜만에 사촌 언니를 보러 전주에 갔답니다.
전주는 자주 가봤기 때문에 이제 지리는 어느정도 알 것 같아요.ㅋㅋ
언니가 오늘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라고 물어봤을 때 
갑자기 매운게 땡기더라고요. 개강의 스트레스를 언니와 함께 
날려버리자!라는 목적으로 매운 걸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더니
언니가 바로 알겠다고 해서 기대가 좀 커졌어요.
무슨 매운 맛? 이렇게 말하지도 않고 알겠어 이렇게만 이야기하는 건
맛집을 알고 있다는 말 아닐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전주에 도착했답니다.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언니가 여기가자면서 저를 끌고 온 곳은 
쭈꾸미 집이더라고요. 다른 메뉴들도 많았지만 언니가 매운 걸 먹고싶으면
쭈꾸미를 먹는게 맞다고 바로 쭈꾸미를 시켰어요.
전 어디가서 매운걸 못 먹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매운 맛으로
시켰던 것 같아요. 쭈꾸미는 뭔가 한번씩 계속 생각나는 맛이지 않나요?
저는 쭈꾸미 하면 뭔가 매운 향과 같이 먹게 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쭈꾸미만 시키는 건 줄 알았는데 세트로 시켜 이것저것 나오더라고요.
배가 고팠던 저는 바로 숟가락을 들었답니다.
저는 점심시간대에 갔는데 배가 많이 고팠답니다.

차례차례 나오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샐러드 파스타가 서빙되었어요.
플레이팅도 예쁘게 되어 있어 사진을 찍었답니다.
상큼하고 고소한 느낌의 파스타였어요. 저는 쭈꾸미 다음으로 이게
맛있더라고요. 파스타는 많이 먹어봤지만 샐러드 파스타는
많이 안먹어본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요? 꼭 드셔보세요.
엄청 맛있답니다. 언니보다 제가 더 열심히 먹었던 것 같아요.
바닥까지 제가 다 청소했답니다.

고르곤졸라도 나왔어요. 얇기가 엄청 얇아서 전 먹기 편했던 것에
장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꿀과 함께 먹으면 뭔들 맛있지 않을까요?
쭈꾸미가 좀 매웠기 때문에 고르곤 졸라를 잘라서 쭈꾸미랑
같이 먹었네요. 치즈와 쭈꾸미의 조합은 항상 옳답니다.
그 후로 고르곤 졸라는 쭈꾸미랑 같이 먹었네요. 코팅되어 있는
쭈꾸미는 더더욱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쭈꾸미가 딱 오기전에 위를 코팅 해준 후 쭈꾸미를 기다렸답니다.

드디어 오늘의 매인 쭈꾸미가 나왔어요. 맵기도 딱 제가 좋아하는
맵기에 불향도 첨가되어서 저는 행복하게 먹었답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둘이서 먹었는데 진짜 충분하게 먹고 나온 것 같아요.
오동통한 쭈꾸미가 제 입을 넘기니까 자연스럽게 생각나는건
밥이였던 것 같아요. 밥이랑 올려서 먹기도 하고 비벼서 먹기도 했는데
적다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언니가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아요. 반찬에 콩나물이 있어서 콩나물 잔뜩 올리고 비벼서 
먹었답니다.
밥 그릇에 슥슥 비벼먹는 걸 추천드려요.

 



위치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오공로 11-23 대성타워 2층 202호예요.
2층이기 때문에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면 된답니다.
전화번호도 있어요~ 063-229-6033이더라고요.
전화번호가 있으니 배달도 된다는 이야기겠지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랜 시간 동안 장사를 하더라고요.
시간이 잘 안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도, 영업을 오래하니
좋은 것 같았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없다고하니 눈치보지 말고 쭈꾸미 먹으러 가고싶은 날은
바로 전주 맛집 달테이블로 달려갈 것 같아요,
언니 덕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저는 만족하면서 왔답니다.
혹시 전주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불향도 나고 양도 많아서 푸짐하게 먹고 가는 것 같아요.